신명리에 갔었지 하나 뿐인 동백 궁금해 견딜 수 없었지
귀 열어 놓고 눈 열어 보아도 매운 날에만 꽃을 피우는
동백의 마음을 그 누가 알겠는가 누이여 누이여
아참 그렇군 천지를 들쑤셔 사방에 돋아나는 전율 전율
동박새 울음소리 오늘 밤은 후두둑 후두둑 후두둑 후두둑
겨울비 소리로 다 내릴듯하다
봄 여름 가을 겨울 소금 두어점에 묻혀 내 유년 모두 걷어 갔을가
할아버지가 키우시던 그 동백
음악을 듣다가 동백에 대해 검색해 보니 아래와 같은 동백에 대한 전설이 있더군요.
옛날에 욕심 많고 잔학한 왕이 있었는데 후사가 없었던 모양이죠?
그런데 왕의 동생에게는 아들이 둘씩이나 있었대요.
왕은 동생의 두 아들을 죽일 계획을 세웠고 이를 눈치챈 동생이 아들들을
피신시킨 뒤 가짜를 집에 두었는데
이마저 알게된 왕이 가짜 아들들을 처단한 뒤 피신한 진짜 아들을
데려다 놓고 동생에게 너의 아들이 아니라고 했으니
직접 처형해보라고 명했대요.
아들을 칼로 내리치는 대신 동생은 그 칼로 자신의 심장을 찔렀답니다.
피를 뿌리고 쓰러진 동생은 동백나무가 됐고,
동생의 죽은 두 아들은 동박새가 됐다는 전설이죠.